2008년을 흘려보내며

잡설 2008. 12. 31. 20:34


1.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올 스물 한 살의 한해는

정말로 행복했었고
정말로 힘들어했고
정말로 슬펐고
정말로 후회했던

2009년이 오면
너 또한 흘러갈까
시간과 함께 흘러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행복을 맞이할 수 있을까



2.
새로운 각오로 맞이해야할 2009년
과의 부회장으로서
사회심화의 일원으로서
친구들의 친구로서
가족에서의 막내 아들로서
그외 수많은 나로서
올 한해 후회했던 일들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래서 조금은 덜 슬픈 2009년의 12월 31일을 맞이하기 위해
적어도 무뎌지고 무뎌져 아무것도 베지 못하는 의지,각오로 2009년을 보내진 않을 것이다
지치더라도 쓰러지기전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자

단수가 아닌 나이기에 쉽게 지칠지도 모르지만
수많은 내가 그 많은 일에 모두 최선을 다할 수 있길

Posted by 다크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