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에 해당되는 글 24건

  1. 2009.02.21 괜찮아
  2. 2009.01.24 아직도
  3. 2009.01.18 연애상담
  4. 2009.01.17 어제 100분 토론을 보고 난 후? 2
  5. 2009.01.14 짧은 시간
  6. 2009.01.04 타로점 결과 6
  7. 2008.12.31 2008년을 흘려보내며 2
  8. 2008.12.25 크리스마스 2
  9. 2008.12.20 피씨방
  10. 2008.12.12 저작권법 2

괜찮아

잡설 2009. 2. 21. 01:54

이젠 추억을 말해도
가슴이 덜 시리다

조금씩
아물어가는걸까

희미해져가길
그리곤 감정만이 희석되어
추억과 괴리되길
Posted by 다크샤인

아직도

2009. 1. 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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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상담

잡설 2009. 1. 18. 22:15

요 몇달 집에가면 언제나 하게되는 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작은누나의 연애에 대해 상담해주는 일이다

두살이나 어린(실제로 학번차이는 세살이나 난다 누나가 빠른 2월 생이라서) 동생이
교사로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누나한테 상담해주고 충고해주는 모습은
어찌 당사자인 내가 봐도 조금은 웃긴 모습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누나도 나도 진지해져서
누나는 누나 나름대로 고민을 풀어놓고
나는 나 나름대로 거기에 대한 나의 생각이나 해결책 등을 말해주는 것이다.

아래께 밤에도 누나는 날 불러서 자기 전에 몇가지 이야길 했다
언제나 누나의 고민은
자기가 남자친구를 좋아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
그리고 남자친구가 자기를 진정 좋아하고 있는 것일까, 교사라는 직업만 보고 사귀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의심
그리고 그 외 연애를 하면서 생길 수 있는 사소한 불만들(본인에게는 사소한 게 아닐수도 있지만)

누나와 이야길 하고 있으면 나 자신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 나 또한 부족한 점이 많았고, 아니 지금도 많으니까
그러면서 내가 걸어갈 길에 대한 생각도 정리할 수 있고
지나간 일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된달까

덕분에 누나한테도 꽤나 고맙다
물론 이 말은 조금은 부끄러워서 말하진 못하고
그냥 귀찮다는 어조로 맨날 이야길 나누지만 말이다




그런데
1년동안 도 닦을 운세였으니까.................풋.. ㅋㅋ
Posted by 다크샤인

어제 밤 잠자리에 눕기 전에 텔레비전을 돌리다가 되게 재밌는 걸 보게 되었다

요즘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미네르바 문제에 대한 100분 토론

 

게다가 토론자 4명 중 2명은 일반인에게도 꽤나 유명한 전원책 변호사와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님

자연스럽게 체널에 시선이 고정되었고 무거운 눈을 어떻게든 유지하면서 다 봤는데

 

참.. 가장 먼저 했던 생각은 100분토론이 시간대를 옮긴다면 정말 시청률이 장난 아닐거라는 그런 생각

왠만한 개그 프로그램보다도 재밌다는 생각을 한 건 나 뿐이었을까?

1번 질문에 1번 대답

2번 질문에 1번 대답

3번 질문에 1번 대답을 하는 우리 전원책 변호사님 정말 존경스러웠고

 

엄청난 조사와 인용, 그리고 화려한 말주변으로 사람의 말문을 막는 진중권 교수님 대단했고

가장 평정을 유지하셨던..그 연세대 법학 교수님도 참 정말 멋졌달까

가장 존재감이 없었던 그 서울시립대 경제학 교수님한텐 죄송한 이야기지만.....

 

 

그것보다 더 웃겼던 건

논리 속의 비논리, 모순 때문이었달까......

 

미네르바 구속의 핵심 쟁점은 크게 두가지로 보는데

하나는 미네르바가 올린 두 개의 게시글 (7월 30일자 ? 던가.. 랑 12월 29일자 게시글)

의 내용이 허위 사실인가 아닌가에 대한 것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미네르바의 글로 인해 국가가 20억의 피해를 입었는가? 거기에 대한 인과관계가 존재하는가

 

이 두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물론 미네르바 구속에 찬성하는 분들께선

미네르바의 글은 허위 사실이며

그 허위 사실로 인해 국가가 20억의 손해를 입었기 때문에

미네르바가 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올렸으며 그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였으므로 구속이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일단 미네르바가 올린 글의 내용이 허위사실인가에 대해선

논란이 되게 많은것으로 안다.

부분적인 방법론에선 분명 좀 사실과 다를 수 있지만 전체적인 큰 내용은 허위가 아니라는것

즉 말하자면 사실에 과장이 좀 들어간 것이지 허위사실이라고 보긴 힘들다는 내용

반면에 그런 조그마한 사실이 큰 차이라면서 공문 형식으로 올렸으며 방법에 언급히 다른 건 분명히 허위 사실이라는 것

 

여기에 대해선 해석의 관점이 다를 뿐더러 아직 나도 누가 옳다 그르다에 대해선 정확히 판단을 내리기 힘들다

아마 이것은 법원에서 판단해 줄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가 문제삼고 싶은 건 두번째 쟁점이다

과연 미네르바의 글과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 상황에서 20억 이상의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이 인과관계가 있는가?

라는 점

정부 쪽에선 미네르바가 글을 올린 후 30분 후 외환 매수량이 증가하였으며 그 중 대부분은 대기업이 아닌

개인의 매수였기에 미네르바의 글이 그 20억의 달러 거래에 영향을 미친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럴 때 옛 속담은 지혜를 담고 있다는 말이 떠오르는건

오비이락烏飛梨落 이란 말을 이럴 때 써야 한다는 사실이 떠올라서일까?

 

미네르바의 글을 보고 그 수많은 개개인들이 달러를 매수했다는 물증은 아무데도 없지 않는가?

단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것일수도 있는데 그것을 보고 까마귀가 배를 떨어뜨린게 확실하다! 라고

말하는 것이랑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진중권 교수님의 말대로 그날 외화를 매수한 개개인들 다수에게 설문지라도 돌려서 조사해보지 않는 이상

증명할 수 업는 것 아닌가......?

 

역전재판이라는 게임이 있다

갑자기 게임 얘기는 왜 하느냐고?

 

이 게임에서의 명언이 하나 있는데

''법정에서는 증거만이 모든 것을 말한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게임에서도 증거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는데

웃긴 건 우리나라 사법부는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미네르바의 구속은 인과관계를 증명할 아무런 증거도 없는데 행하여진 말도 안되는 일이란 건

사법부의 그 똑똑하신 판사님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부의 개 노릇을 하면서 떠오르는 생각을 애써 무시하고 있는 건지

알수 없는 노릇이다


Posted by 다크샤인

짧은 시간

2009. 1. 1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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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점 결과

잡설 2009. 1. 4. 10:17

타로카드는
혈령적인 님께서 봐주셨습니다


1. 전체적인 운세
올해는 다른 해보다 꽤 힘들것이다. 그러나 남들도 나랑 비슷하게 힘들 것이므로
결국 묻어가게 된다?..;; 그러나 힘든 만큼 그 댓가는 확실히 받을 수 있을 듯
새로운 시작이 있을지도 모른다 (자세한 건 모르겠음)

2. 금전운
딱히 돈 쓸일은 없다. 그런데 미묘하게 빠져나가는건 많고, 난 거의 안썼다 싶은데 계산해보면 줄줄 새나간다.. 잔고가 제로가 될 일은 없으니 너~무 걱정하진 말것
평소에 확실한 돈관리가 필요함.

3. 형제운 or 학교문제
편하게 느껴지지만 왠지 모를 불편함
아무 탈 없이 잘 지내고 싶은데 왠지 껄끄럽다
큰 일로 번져질 가능성은 적지만 그냥 신경이 자꾸 쓰이는 정도

4. 가족운
가족들과 딱히 트러블 생길 일은 없음. 방임주의?!

5. 연애운
도 닦을 운
내가 관심이 없기 때문에 여자가 얽힐 리가 없다
올 한해는 남에게 신경쓰기보다는 자아 성찰에 더 관심있을듯

6. 건강운 or 올해 꼭 해야 할 일
건강은 꼭 조심해야함
내 할일은 - 마음가짐을 확실히 해두는 것 + 앞으로 할 일에 대한 계획을 잡고 기반을 다지기

7. 나에게 도움을 줄 사람
모든걸 가지고 편히 쉬는 사람! 이 날 많이 도와줄것임
특히 심적으로 많이 도와줄듯

8. 도움 받는 부분
어떤 일에 대해 결정을 하고 그 기반을 다지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

9. 시험운
연인카드?
ex) 미처 공부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공부한 부분에서만 시험이 나왔다?!
      예상문제를 생각해놨더니 예상문제대로 시험이 나왔다;;?
하여튼 좋다는 의미

10. 손윗사람과의 관계
손윗사람들은 좀 까다로운 사람들을 대할 운세

11. 우정운
우정을 유지하기 힘들 듯
예기치 못한 사건이나 작은 트러블 등, 아마 다들 힘들 시기라서 그럴듯
작은 사건이 커질 수 있으믐로 조심

12. 깨닫지 못하는 장애나 해가 될 사람
환상 혹은 놀기 좋아하는 사람, 말만 번지르르한 사람
새로운 시작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지만 조력자가 있으므로 극복할 수 있을 것임

13. 올 해의 어드바이스
정신이 제대로면 육체는 상하지 않을 것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스스로 잘 제어하면 일은 잘 풀릴것임
Posted by 다크샤인

2008년을 흘려보내며

잡설 2008. 12. 31. 20:34


1.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올 스물 한 살의 한해는

정말로 행복했었고
정말로 힘들어했고
정말로 슬펐고
정말로 후회했던

2009년이 오면
너 또한 흘러갈까
시간과 함께 흘러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행복을 맞이할 수 있을까



2.
새로운 각오로 맞이해야할 2009년
과의 부회장으로서
사회심화의 일원으로서
친구들의 친구로서
가족에서의 막내 아들로서
그외 수많은 나로서
올 한해 후회했던 일들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래서 조금은 덜 슬픈 2009년의 12월 31일을 맞이하기 위해
적어도 무뎌지고 무뎌져 아무것도 베지 못하는 의지,각오로 2009년을 보내진 않을 것이다
지치더라도 쓰러지기전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자

단수가 아닌 나이기에 쉽게 지칠지도 모르지만
수많은 내가 그 많은 일에 모두 최선을 다할 수 있길

Posted by 다크샤인

크리스마스

잡설 2008. 12. 25. 01:24

별다를것이 없을 크리스마스에
예년과는 조금 다르다면
근로를 해서 돈을 번다는 것
그리고 가족과 떨어져 크리스마스를 보낸다는 것

성탄절의 이미지가 언제부터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였는진 잘 모르겠지만
아마 추운 날씨에 따뜻한 존재가 필요해서
그리고 성탄절 하면 떠오르는 붉은 색이 따뜻한 느낌을 주어서일까
다들 성탄절을 두근대는 마음과 설렘을 앉고 맞이한다

나도 뭐 그러고 싶긴했지만
일단 현실적인 문제가 더 다가오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다

언젠간
나도 즐길수 있는 날이 오겠지
성탄절을

내 삶을
Posted by 다크샤인

피씨방

잡설 2008. 12. 20. 23:00
간만에 친구들이랑 만나서 피씨방에 와있는데
정말 .. 게임을 안하니까 할게 없어서 지금 이렇게 블로그나 끄적거리고 있다
온라인 게임이나 전략시뮬 게임을 한다면 몰라도 그렇지가 않으니
스타 몇판 하고는 질려서는 다들 다른 게임 하는동안 나는 이러고 있으니

근데 이것도 나쁘진 않은것 같다.
어차피 집에 들어가도 누나들이랑 컴퓨터 경쟁하면서 컴퓨터 하지도 못할거고
게임보다 블로그질이 더 재밌는것이
이제 정말 완연한 블로거인가 보다

예전에 초,중,고등학교땐 아이들이랑 자주 피씨방 와서 게임했었는데
그때 그 시절의 기억이 아련하다
그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나름 옛날 느낌도 나고..

추억이랄까 나름
게임이 시간낭비일수도 있지만,
친구들이랑 만나서 그때 그 시절 이야기하다보면 가슴 한켠에서 따뜻한 기운이 물씬 풍겨오는건
그게 시간낭비만은 아니었다는것, 조금씩 추억으로 쌓여갔었다는걸 실감한다.
즐거운 기억이기에 의미기 있는 것

즐겁다 정말
친구들을 만난다는건

이제 한 몇년간 못볼 두 녀석
유학 잘 다녀오고

나머지 한녀석 군대 잘 가고 휴가나오면 찾길

p.s
노래방가고싶었는데
한녀석이 자꾸 반대해서 피씨방 와있는........
에라이 ㅋㅋ
Posted by 다크샤인

저작권법

잡설 2008. 12. 12. 20:30
티스토리에서도 메일이 왔다.
저작권 위반하였는지, 위반한 포스팅이 있다면 지워달라는 것이다.

되게 안일한 생각을 하면서 요 며칠 노래를 올렸던 것 같다.
괜찮겠지, 설마 걸리겠어
혹은
정말정말 노래가 좋아서 그냥 혹시나 이 블로그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싶은 생각 정도

블로그에 올라오는 노래들 때문에 과연 음반이 안팔리는걸까?
그런 생각을 불현듯 해본다.

오히려 홍보가 좀 안된 뮤지션들은 이렇게 블로그에 올라오는 노래 한 두곡이라도 있어야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음반의 가치도 인정받고, 그러다가 나처럼 구매하는 사람도 생길것인데

좀 씁슬하긴 하다
저작권 물론 중요한 권리인 것만은 분명하다
권리 보장이 안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도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지만

어찌보면 좋은 음악의 공유 차원에서보면 더 손실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문득 해봤다

정말 좋은 음악들이 많은데
인터넷이 아니면 접하기 힘든 그런 음악들
그런 음악들을 접할 기회마저 앗아간다는 생각

차라리 p2p 사이트를 단속을 하는게 맞지 않나 싶다

여하튼 주저리 주저리
결국 불만은
내 삶의 낙이었던 노래 포스팅을 못하게 된 것이고 그래서
그냥 꿍시렁 꿍시렁 거리는 포스팅 하나.
Posted by 다크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