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이 노랠 불러준다면 정말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어.
윤기타의 노래는 잔잔함 속에서 마음을 울리는 뭔가가 있지.
그 목소리를 너도 좋아할 것 같았어.
너는 나와 함께 보냈던 봄을 다 잊었겠지만
나는 아직도 10년 전
너의 봄에 살고 있어
나의 봄은 매년 너로 가득 차 있어
나는 네가 보고 싶어
아직 네가 그리워
시간이 흘러 봄이 돌아온다고
네가 나에게 돌아올 리 만무하지만
돌아올 수도 이젠 없지만
그저 그렇게 살더라도
이 노래만큼은 너에게 전해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