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방

잡설 2008. 12. 20. 23:00
간만에 친구들이랑 만나서 피씨방에 와있는데
정말 .. 게임을 안하니까 할게 없어서 지금 이렇게 블로그나 끄적거리고 있다
온라인 게임이나 전략시뮬 게임을 한다면 몰라도 그렇지가 않으니
스타 몇판 하고는 질려서는 다들 다른 게임 하는동안 나는 이러고 있으니

근데 이것도 나쁘진 않은것 같다.
어차피 집에 들어가도 누나들이랑 컴퓨터 경쟁하면서 컴퓨터 하지도 못할거고
게임보다 블로그질이 더 재밌는것이
이제 정말 완연한 블로거인가 보다

예전에 초,중,고등학교땐 아이들이랑 자주 피씨방 와서 게임했었는데
그때 그 시절의 기억이 아련하다
그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나름 옛날 느낌도 나고..

추억이랄까 나름
게임이 시간낭비일수도 있지만,
친구들이랑 만나서 그때 그 시절 이야기하다보면 가슴 한켠에서 따뜻한 기운이 물씬 풍겨오는건
그게 시간낭비만은 아니었다는것, 조금씩 추억으로 쌓여갔었다는걸 실감한다.
즐거운 기억이기에 의미기 있는 것

즐겁다 정말
친구들을 만난다는건

이제 한 몇년간 못볼 두 녀석
유학 잘 다녀오고

나머지 한녀석 군대 잘 가고 휴가나오면 찾길

p.s
노래방가고싶었는데
한녀석이 자꾸 반대해서 피씨방 와있는........
에라이 ㅋㅋ
Posted by 다크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