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쉽지 않다.
견딜 수 있게 하는 건
내가 그녀를 나쁘게 버린 것으로 인해 돌아온
내 업보라는 것, 그 사실 하나 뿐.
그래서 받아들인다.
내가 치루어야 할 대가라면.
그때, 내가 조금만 더 현명했다면
이런 미래는 오지 않았을 것이다.
나의 어리석음을 뼈져리게 반성하라고
이런 시련을 주고
더욱 더 현명해지라고
이런 고난을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일도 어떻게든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려고 발버둥치고
이겨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녀가 응원을 해주었으니까.
편안하고, 행복한 삶 이어나가길
그녀가 바라고 있으니까.